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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2024년 05월 26일 주일오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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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설교일 2024-05-26   조회Hit 12,219

    본문

    설교 요약

    오늘 설교는 열왕기상이 왜 아비삭이라는 여인의 이야기로 시작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다윗은 나이가 많아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을 만큼 기력이 쇠했고, 이는 이제 죽음을 준비해야 할 때임을 뜻했습니다. 그러나 다윗도, 다윗의 신하들도 장례(영적 준비)를 하지 않고 수넴의 미인 아비삭을 데려오는 세속적 방법을 택했고, 이 어리석음이 아도니야의 반역과 형제 간 살육이라는 국가적 비극을 낳았습니다. 다윗이 아도니야를 한 번도 꾸짖지 않고 오냐오냐 키운 것이 반역의 씨앗이 되었으니, 이는 엘리 제사장이 홉니·비느하스를 방치해 패가망신한 것과 같은 교훈입니다. 반면 아비삭은 혼란과 암흑 속에서 아무 야망도 책략도 없이 오직 섬김 하나로 죽어가는 다윗 곁을 지킨 유일한 빛이었습니다. 열왕기서 저자가 이 이야기를 맨 앞에 놓은 것은 '때를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왕국 몰락의 시작임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도 지금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할 때임을 깨닫고, 세상 것을 쌓는 어리석은 부자가 아니라 재림의 주를 맞이할 준비된 성도로 살아야 합니다.

    핵심 포인트

    1. 1. 때를 분별하는 지혜 —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은 다윗의 모습은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신하들은 그 신호를 무시하고 세속적인 회춘 방법을 택했으며, 이처럼 '때'를 놓치는 것이 모든 혼란의 출발점이 됩니다.
    2. 2. 어리석은 부자의 경고 — 누가복음 12장의 부자처럼, 장례(주님 앞에 설 준비)를 해야 할 때 창고를 짓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세계 역사는 예수님의 재림을 향해 흘러가고 있으며, 누구든 예외 없이 주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됩니다.
    3. 3. 자녀를 말씀으로 키우는 신앙 교육 — 다윗이 아도니야를 한 번도 꾸짖지 않은 결과 반역과 죽음이라는 비극이 찾아왔고, 엘리가 아들들의 죄를 방치한 결과 집안이 심판받았습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예배·말씀·신앙을 중심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4. 4. 아비삭의 순수한 섬김 — 아비삭은 야망도, 다윗에게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책략도 없이 오직 섬기기 위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유진 피터슨의 표현처럼 그녀는 '임종을 둘러싼 암흑과 혼란 속에서 빛나는 단 하나의 불빛'이었으며, 이것이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섬김의 모습입니다.
    5. 5. 열왕기서가 주는 교훈 — 열왕기서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유, 즉 '왜 망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솔직하게 기록한 책입니다. 그 시작에 아비삭 이야기를 놓은 것은,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세속적 방법에 의존한 어리석음이 한 나라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 이번 주 실천

    1. 매일 짧게라도 '주님 앞에 서는 날'을 묵상하며, 지금 내가 쌓고 있는 것이 하늘의 것인지 땅의 것인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2. 자녀(또는 맡겨진 다음 세대)에게 이번 주 함께 성경 한 구절을 읽거나 기도하는 시간을 만들고, 예배와 말씀이 삶의 중심임을 보여 주는 작은 실천을 시작하십시오. 3. 아비삭처럼 야망 없이 섬기는 한 가지를 정해 실천하십시오. 교회 봉사, 가정에서의 돌봄, 이웃을 향한 작은 친절 등 '얻으려 하지 않고 주는' 섬김을 이번 주 한 번 의도적으로 행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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