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일 초하루기도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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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본문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시던 밤, 그 고뇌와 순종의 장면을 중심으로 우리 신앙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 만찬 후 제자들에게 '사단이 밀 까불 듯 너희를 시험할 것'이라 경고하셨는데, 이는 교회 안에서도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가 나뉜다는 준엄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신앙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믿음으로 주님 앞에 서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땀이 핏방울 같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시면서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를 마무리하셨습니다. 기도란 내 뜻을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내 삶으로 가져오는 것임을 예수님은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잔을 거두지 않으셨지만, 천사를 보내 그 고난을 넉넉히 감당할 힘을 주셨듯이, 오늘 우리의 삶의 문제도 피하는 길이 아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와 십자가 결단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증거이며, 이 사랑을 깨달은 자는 어떤 시험 가운데서도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1. 사단의 '키질' — 신앙인을 시험하는 사단의 전략 — 사단은 교회 안에서도 믿음이 약한 자를 골라 시험하여 신앙의 자리에서 떨어지게 만드는데, 이는 마지막 때만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영적 현실입니다.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 2. 현재의 신앙이 진짜 신앙 — 과거의 신앙 경험이나 미래의 다짐이 아닌, 오늘 내가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예수를 믿는가가 핵심입니다. 문제 해결과 욕심 충족을 위한 신앙인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신앙인지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 3. 겟세마네의 기도 — 순종으로 완성되는 기도 —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십자가의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셨지만, 기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셨습니다. 기도는 내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과정임을 예수님이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 4. 고난을 피할 길이 아닌 감당할 힘 — 하나님은 예수님의 간구에 십자가를 거두지 않으셨지만 천사를 보내 능력을 더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 응답도 마찬가지로, 문제를 없애주심이 아니라 그 문제를 넉넉히 이길 힘을 주시는 방식으로 임합니다.
- 5. 잠든 제자들의 교훈 — 기도 없이는 시험을 이길 수 없다 — 슬픔과 피곤함으로 잠든 제자들은 결국 시험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간절한 기도의 본을 보이셨음에도 기도하지 않은 결과는 실패였으며, 이는 우리에게 깨어 기도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 6. 십자가를 향한 예수님의 자발적 순종 — 예수님은 열두 군단의 천사를 부를 수 있었지만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스스로 순종하심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것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가 헌신하며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입니다.
📌 이번 주 실천
1. 매일 아침 기도할 때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라는 예수님의 기도 문장을 그대로 고백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습관을 시작하세요. 2. 이번 주 일상에서 시험이 찾아올 때(관계 갈등, 말씀에 대한 거부감, 결단의 어려움 등) '지금 사단이 키질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즉시 기도로 맞서는 훈련을 해보세요. 3. 부모님 혹은 어르신 한 분을 떠올리며 작은 섬김(전화 한 통, 방문, 위로의 말 한 마디)을 실천하세요.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로 살아가는 신앙의 실제적 표현입니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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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ZhzyzIIY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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