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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 21일 수요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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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설교일 2021-07-21   조회Hit 23,954

    본문

    설교 요약

    오늘 설교는 마가복음 9장의 변화산 사건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두 가지 모습—해처럼 빛나는 얼굴과 구름 속에 가려진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본질과 참된 신앙의 의미를 전합니다. 성경에서 구름과 흑암은 하나님의 부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시편 등 여러 성경 말씀이 공통적으로 증언하듯, 하나님은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고 파악할 수 없는 분이시며, 오히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그분의 크심 앞에 더욱 겸손해지게 됩니다. 변화산에 오르기 직전 예수님은 십자가를 예고하시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은 인간적 영광과 이득을 기대하며 고난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영광은 세상의 성공이나 문제 해결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비로소 천국의 소망이 열립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말로만 믿음을 고백하는 데 머물지 않고, 주님과 함께 고난의 잔을 마시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핵심 포인트

    1. 1. 변화산의 위치보다 중요한 것 — 변화산이 헐몬산인지 다볼산인지보다, 변화산에서 예수님이 변화되신 사건 자체와 그 의미가 훨씬 중요합니다. 장소보다 사건의 본질에 집중하는 신앙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2. 2.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 시편 97편, 18편, 사무엘하 22장 등 성경 곳곳에서 구름과 흑암은 하나님의 보좌와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느껴질 때에도 그분은 반드시 우리 곁에 계십니다.
    3. 3. 하나님은 완전히 파악할 수 없는 분 — 어거스틴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 말할 수 없어지고 더 겸손해집니다. 우리는 평생 하나님 앞에서 초보자로 서야 하며, '하나님을 다 안다'는 생각 자체가 교만입니다.
    4. 4. 십자가의 고난과 영광의 순서 —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인간적 영광을 꿈꿨지만, 예수님은 먼저 십자가를 말씀하셨습니다. 고난을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만이 변화산의 영광, 곧 천국의 소망을 실제로 붙들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5. 5. 변화산은 사역의 전환점 —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의 사역이 영광의 오르막에서 십자가를 향한 내리막으로 전환되는 결정적 분기점입니다. 이는 우리 신앙도 세상적 유익 추구에서 십자가를 지는 삶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6. 6.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이 참된 사랑 —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고난은 피하려 하면, 그것은 아직 진정한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고난의 잔을 마시며 자기 몫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 주님을 향한 참된 사랑의 모습입니다.

    📌 이번 주 실천

    1. 하나님이 침묵하시거나 멀게 느껴지는 순간, '구름 속에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불안이나 의심 대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신뢰로 그 시간을 버텨 보세요. 2. 이번 주 자신이 피하고 싶었던 불편함이나 희생—작은 십자가—이 무엇인지 한 가지를 떠올리고, 그것을 주님 앞에 내어드리는 기도를 드려 보세요. 3. '하나님을 다 안다'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매일 성경 한 단락을 읽으며 '나는 아직 모른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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