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주일오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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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오늘 설교는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을 핵심 주제로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강조하시는 것은 돌아온 탕자가 아니라, 잃었던 아들이 돌아왔을 때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베풀며 기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자'는 표현이 열 번 이상 반복되는데, 이는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렘브란트의 명화 '탕자의 귀환'은 이 본문을 한 폭의 그림으로 압축하는데, 아버지의 두 손—부드러운 여자의 손과 힘줄이 두드러진 남자의 손—은 우리를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보듬으시고 아버지처럼 강하게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이중적 사랑을 상징합니다. 반면 큰 아들의 냉담하고 뻣뻣한 자세는 구원에 무관심한 시대와 종교인화되어 가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탕자의 얼굴이 갓 태어난 아이처럼 평안하게 그려진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야말로 죄인이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본 고향임을 보여줍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먼저 달려가셨는데, 우리가 단 한 걸음만 주님께 나아가도 주님은 마차를 타고 달려오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핵심 포인트
- 1. 탕자의 비유의 진짜 주인공은 아버지 — 이 비유의 초점은 돌아온 탕자가 아니라 그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아버지, 곧 우리의 구원을 온 마음으로 즐거워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에 있습니다.
- 2. 렘브란트의 두 손이 담은 하나님의 사랑 — 렘브란트는 아버지의 두 손을 여자의 손과 남자의 손으로 달리 그려, 우리가 상처받고 아플 때는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고 지치고 쓰러질 때는 아버지처럼 강하게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전인격적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 3. 큰 아들의 냉담함, 우리 자신을 돌아보다 — 두 손을 굳게 모으고 차가운 눈으로 동생을 내려다보는 큰 아들의 모습은, 구원과 신앙에 점점 무관심해지고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변해 가는 시대와 우리 자신을 경계하게 합니다.
- 4. 하나님 품은 인생의 본 고향 — 탕자의 얼굴이 태아처럼 평안하게 그려진 것처럼, 어떤 죄와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올 때 비로소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 5. 먼저 달려오시는 하나님 — 중동의 원피스 의상을 입고도 아들을 향해 달려가신 아버지처럼, 우리가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도 하나님은 기쁨으로 우리를 향해 먼저 달려오시는 분입니다.
- 6.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일 — 죽어 가는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하나님이 그토록 기뻐하신다면, 우리도 그 기쁨을 함께 나누며 주변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 이번 주 실천
1. 이번 주 예배와 신앙생활을 '의무'가 아닌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것'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큰 아들처럼 냉담해진 마음이 없는지 기도로 점검해 보세요. 2. 교회에 아직 나오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를 한 명 떠올리고, 그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자연스러운 초청의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3. 삶 속에서 지치거나 상처받은 순간에 하나님의 두 손—따뜻한 어머니의 손, 강한 아버지의 손—을 의식적으로 묵상하며 하나님 품 안의 안식을 매일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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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x_l0-SU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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