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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 존재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성찬목사   작성일설교일 2023-08-27   조회Hit 14,589
    출애굽기 3장 1~5절

    본문

    설교 요약

    이 설교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주제로, 우리가 왜 살아있는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집니다. 9·11 테러에서 살아남은 이희돈 장로의 간증처럼, 살아있다는 것은 나를 살리신 분이 계시다는 뜻이며, 그분이 나를 통해 이루실 일이 남아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목회자나 특별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에게 해당됩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잊혀진 존재로 살다가 하나님께 이름으로 불림받은 것처럼, 세상이 나를 몰라도 하나님은 나를 정확히 아시고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의 자녀'로 불리며, 이것은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사랑하시듯 나를 동일하게 소중히 여기신다는 의미입니다. 세례 요한처럼 청지기의 자세를 잃지 않고 주인이 아닌 종으로 사는 것이 참된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며, 사울처럼 청지기에서 주인이 되려 할 때 인생은 실패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하는 가난한 마음이야말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핵심이며, 전능하신 주께서 이끄시는 삶을 살 때 비로소 우리의 초라한 순간들도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안에서 쓰임받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

    1. 1. 살아있음 자체가 소명이다 —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살리셨다는 뜻이며, 그분이 나를 통해 아직 이루실 일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는 존재의 이유와 삶의 목적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2. 2. 부르심은 모든 성도에게 해당된다 — 하나님의 부르심은 목회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것조차 하나님이 먼저 부르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3. 3. 하나님은 나를 이름으로 부르신다 — 40년간 광야에서 잊혀진 존재였던 모세를 하나님이 이름으로 불러주셨듯, 세상이 나를 무명의 존재로 여길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정확히 기억하시고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이사야 43장 1절의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이 이를 확증합니다.
    4. 4. 청지기의 삶 vs 주인의 삶 — 세례 요한은 죽는 순간까지 철저히 종의 자세를 유지했지만, 사울 왕은 성과를 내고 나서 청지기에서 주인이 되려다 실패했습니다. 내 삶, 가정, 물질, 재능이 내 것이 아니라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청지기 정신이 일관된 헌신의 출발점입니다.
    5. 5. 약속의 자녀라는 정체성 — 갈라디아서 4장 28절처럼 우리 모두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입니다. 아버지에게 원치 않는 자녀라는 열등감 속에 살다가 '너는 내가 바라고 약속한 자녀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모님처럼,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그리스도만큼의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십니다.
    6. 6. 가난한 마음이 부르심의 핵심이다 — 아이비리그 학위 다섯 개를 가진 마이클 오 선교사가 고백했듯,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아는 것이 소중한 인생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쓰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약해서가 아니라 내 생각과 노력과 의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며, 광야에서 깨어진 모세처럼 낮아질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주 실천

    1. 매일 아침 '나는 왜 오늘 살아있는가'를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세요. 이사야 43장 1절을 암송하고, 하나님이 나를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사실을 선포하며 목적 있는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2. 이번 주 내 삶의 한 영역(가정, 직장, 재정, 재능)을 구체적으로 골라 '이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청지기의 자세로 섬겨보세요. 3. 스스로를 증명하려는 강박이나 열등감이 찾아올 때, '나는 약속의 자녀입니다(갈 4:28)'라는 말씀으로 그 생각을 대체하고, 내 초라한 광야의 시간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신뢰하며 오늘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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